2019 스타필드 디지털 채널 통합 운영 제안
웹+앱+디지털 마케팅 통합 운영
다시 현장에 갔다. 스타필드 웹사이트+디지털 마케팅 통합 운영 제안을 위해서였다. 평소 이용해 본 적이 있는 고양점, 코엑스점과 이용해 본 적 없는 위례점, 하남점까지 모두 훑었다. 고양점에는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하루 온종일을 보낸 후에 폐점할 때 나왔다.
배변봉투와 '위치'라는 개념
손님으로 이용하던 때와 다르게 많은 게 보였다. 온갖 반려견이 점령한 듯한 스타필드 분위기가 정겨웠는데, 배변 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지는 처음 알았다. 그때, '위치'라는 개념을 깨달았다. 배변 봉투 제공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앱으로 알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?

다양한 볼거리들
스타필드는 단순한 '쇼핑몰'이 아니라, 즐길거리로 가득한 곳이다.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붐볐다. 그래서, 제법 적지 않게 마련된 쉴 곳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. '쉴 곳', '충전할 곳'이라는 위치 정보가 꽤 중요하게 느껴졌다.

라면과 커피, 그리고 동기화
동기화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.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를 온라인(웹, 앱)에서 그대로 알 수 있는가? 하는 점과 온라인(웹, 앱)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을 이용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가? 하는 점이다. 첫번째의 경우, 정보 동기화율이 50%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미진했다. 다음으로, '라면'이라고 검색하면 분식집이 검색되지 않고, '커피'라고 검색하면 '오설록'이 검색되지 않는 것처럼 유용성이 부족했다.

스타필드 소비자 100명 설문조사
지점 별 25명씩, 모두 100 명의 소비자에게서 설문 응답을 받았다. 순전히 개인적인 욕심으로 사비를 들여 답례품(물티슈)를 준비해갔다. MBTI '극 I'에, 설문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어서 회사에 알리지 않고, 주말마다 각 2개 지점씩을 공략했다. 하남에서는 의심스럽게 쫓아다니는 경비원을 피해다녔고, 고양에서는 카페 매니저와 협상을 해서 설문 응답자에게 커피 1잔값을 내가 내기로 하고, 계산대 앞에서 당당하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.

뜻 밖의 인터뷰 - 평일 이용 소비자
그런데, 뜻밖의 수확이 있었다. 나는 주말에는 답사를 진행해서, 스타필드의 붐비는 모습만 보았는데, 한 소비자가 "평일에는 이 넓은 곳에 손님이 없어서 망하는 거 아닌가, 걱정이 된다.'고 하소연을 한 것이다.

텐투투 (#TenToTwo) - 젊은 엄마들을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
그로부터 "텐투투(#TenToTwo)"라는 캠페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.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'젊은 엄마'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격 할인 및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, 그것을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자는 제안이었다.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난 엄마들은 "하루 중 오직 이 네 시간만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", "수다를 떨다가도 오후 2시가 되면,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"는 지인의 코멘트도 도움이 됐다. 평일 시간대는 매출이 적은 시간대이므로, 비즈니스 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. 디지털마케팅 파트너 사(디지털오션)이 있었지만, 콘텐츠 큐레이션을 제안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,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제안했다.

젊은 엄마들의 '나를 찾는 네 시간', TEN TO TWO
그리고 홈화면은 아래와 같이 구성했다. 돌이켜 보면, 아이디어를 너무 뒤늦게 확정한 바람에, 상세한 내용까지 기획하지 못해, 화면 구성이 꼼꼼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.

개요
고객사 - 신세계 프라퍼티
수행사 - 엘루오씨앤씨(www.eluocnc.com)
제안 PM - 김남용
CD - 유지성
시기 - 2019년 5월
문의 - nykim@eluocnc.com
범위
대형 유통몰 디지털 마케팅 운영
대형 유통몰 홈페이지/모바일앱 운영
고객 요구사항
Owned Media의 디지털 마케팅 운영 통합+체계화
컨소시엄
기존 온라인(홈페이지/앱) 운영사 자격
고객 요청으로 컨소시엄 참여(디지털마케팅 파트너, 디지털오션)
KFS / 미션 / TASKS
유통몰의 온라인 운영 목적은 오프라인 집객과 유지, 발전에 있음
온라인은 오프라인과 일치(정보)해야 하고, 지원 및 해결(고객 불편)해야 하며, 기회를 만들어야 함(마케팅)
Note
평소에 없던 고객사의 컨소시엄 참여 요청이 연달아 접수되었다.
6개 컨소시엄 참여로, 디지털 마케팅 부문 '파트너' 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.
디지털 마케팅 전문 업체 Top 3 업체를 접촉했으나, 각기 다른 이유로 무산되었다.
제안 참여 4~5일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디지털오션과 함께 하게 되었다.
수주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, 스타필드 모든 지점(당시에는 고양, 하남, 위례, 코엑스 등 4곳)에 방문하여 100여 명의 고객에게 직접 설문조사 실시한 끝에 KSF를 도출한 보람이 있었다.
참고로, 'Ten to Two'는 고객이 주말에 제한적인 영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, '젊은 엄마들의 평일 오전 10시~오후 2시'를 공략하는 장기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제안했다.